신속한 출동과 수색으로 소중한 생명 살렸다

2013.10.20 22:00:44 14면

안양동안署 인덕지구대 소속 경찰
30대 약물 자살기도자 극적 구조

 지난 16일 삶을 비관해 음독 자살기도자를 극적 구조한 동안경찰서 인덕지구대 소속 경찰관들. 왼쪽부터 김경현 경사, 송칠한 경위, 이재순 순경.

▲ 지난 16일 삶을 비관해 음독 자살기도자를 극적 구조한 동안경찰서 인덕지구대 소속 경찰관들. 왼쪽부터 김경현 경사, 송칠한 경위, 이재순 순경.

 

처지를 비관해 약물을 복용하고 자살을 시도하던 30대 남성이 극적으로 구조됐다.

안얀동안경찰서는 직장을 그만두고 금전적으로 어려움을 겪다 자살을 시도하려던 유모(37)씨를 극적으로 구조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16일 동안경찰서 인덕지구대 소속 송칠한 경위, 김경현 경사, 이재순 순경은 이날 “잘 살아라”라는 문자를 남기고 귀가하지 않는다는 신고전화를 접수, 긴급출동 했다.

이들 경찰관은 휴대폰 위치 추적으로 안양시 동안구 관양동 일대를 수색, 오후 12시20분쯤 아파트단지 지하주차장에서 약물을 복용하고 경련을 일으키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유씨를 발견, 112 순찰차량으로 긴급 이송해 소중한 생명을 구했다.

경찰관들은 “해야 할 일을 당연히 했을 뿐이며 소중한 생명을 구해 다행”이라며 “인간의 생명은 소중한데 자살하려고 하는 현실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아무리 힘들고 어려운 일이 있어도 쉽게 생명을 포기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동훈 기자 gj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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