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경기도지사 경선후보 5명 ‘일정 접고’ 진도行

2014.04.16 22:18:12 3면

경기도지사 선거에 출마한 여야 경선 후보 5명은 16일 진도 인근에서 발생한 여객선 침몰 사고 수습 및 대책 마련을 위해 TV토론회 등 경선 관련 주요 일정 등을 모두 취소하고 사고현장으로 급히 향했다.

특히 이들은 도내 안산 단원고 학생들이 탑승한 제주도행 여객선이 침몰한 사고와 관련해 학생들은 물론 승객들 모두 빠르고 안전한 구조를 기원한다는 염원을 일제히 논평과 SNS, 블로그 등을 통해 전하며 안타깝고 슬픈 심경을 토했다.

새누리당 남경필, 정병국 후보는 이날 4시45분 예정된 첫 경선 TV 토론회를 취소하고 곧바로 진도로 향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상곤, 김진표, 원혜영 후보들도 예정된 모든 일정을 중단하고 사고현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임춘원·조정훈기자 hoon77@
조정훈 기자 hoon7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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