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韓美 정상회담

2014.04.24 21:54:48 1면

오바마 美대통령 방한
북한 핵실험 억지 논의

박근혜 대통령이 25일 방한하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한다고 청와대가 24일 공식 발표했다. ▶관련기사 5면

1박2일 일정으로 이뤄지는 오바마 대통령의 방한은 이번이 4번째로 역대 미국 대통령 중 최다 방문이다.

주철기 외교안보수석은 브리핑에서 “오바마 대통령이 25일 오후 청와대에 도착하면 양 정상 참석아래 간단한 공식 환영식이 있을 예정이며, 곧이어 1시간동안 정상회담이 개최 된다”고 말했다.

두 정상은 회담 후 공동성명을 발표하지는 않지만 그에 준하는 적절한 문서를 채택한 뒤 공동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라고 주 수석은 설명했다. 이어 두 정상은 1시간30분간 업무만찬도 한다.

두 정상은 회담에서 북한이 풍계리 핵 실험장에 가림 막을 설치하고 잦은 차량 이동이 포착되는 등 4차 핵실험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핵실험 감행을 억지하기 위해 북한을 압박하는 방안을 집중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또 한·미 동맹 발전방향과 더불어 한반도와 중국·일본 등 주변국을 포함하는 동북아 역내 정세 등에 관해서도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정훈기자 hoon77@
조정훈 기자 hoon77@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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