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과 박물관의 협력 프로그램인 ‘도서관에서 만나는 박물관(부제: 떠나요! 동굴벽화 속으로)’은 도서관 사전교육과 독서활동, 선사박물관 현장학습으로 진행됐다.
학생들은 첫날 진접도서관에서 조편성 및 친해지기, 함께 책읽기, 동굴벽화 분석, 우리가 생각하는 동굴벽화 이야기(체험) 등 선사시대 동굴벽화를 당시의 방법으로 그려보는 체험을 하며 구석기 시대의 예술문화에 대해 알아봤다.
이어 둘째날에는 전곡선사박물관으로 이동해 외찌미라 관찰, 판화 찍기 체험, ‘전곡리 이야기’ 3D 영상관람, 동굴벽화 탐사, 박물관 전시장 둘러보기 등을 체험한 뒤 주변의 자연재료를 이용해 나만의 동굴벽화를 그렸다.
행사에 참가한 한 학생은 “프로그램이 알차게 진행돼 좋았고,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진접도서관 관계자는 “앞으로도 ‘선사유적’ 테마 도서관으로서 특성화된 프로그램을 기획해 시민들이 ‘진접 장현리 움집터’가 발견된 남양주시에 대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