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세계최초 ‘맛의 방주’ 전시관 개관

2014.10.14 21:43:39 9면

사라져가는 ‘맛’을 모았다
204개 음식·130여종 사진 전시
멸종위기 처한 종자·품목 기록

남양주시가 시 유기농테마파크 내에 세계 최초로 ‘맛의 방주(Ark of Taste) 전시관’을 지난 13일 개관했다.

이날 개관식은 2014 남양주 슬로라이프대회 성과 보고회와 함께 진행됐으며 이석우 남양주 시장과 원현수 남양주 도시공사 사장, 정상묵 식생활교육경기네트워크 대표 등 30여 명의 인사가 참석했다.

세계 최초 ‘맛의 방주 전시관’은 224㎡ 규모로 전 세계 사라져가는 204개 품목의 음식과 종자 130여 종 사진이 전시된다.

맛의 방주는 1996년부터 시작된 국제 슬로푸드협회 생물종다양성재단의 프로젝트로, 전 세계적으로 멸종위기에 처한 종자, 품목을 찾아서 기록하는 프로젝트이다.

주요 선정대상은 동물종, 식물종, 치즈 등 소생산자들이 만든 식품들이다. 2013 남양주 슬로푸드국제대회의 맛의 방주 전시는 주제관의 핵심 프로젝트로, 슬로푸드국제협회 관계자 및 세계 언론과 방문객에게 대회의 차별성과 독창성을 상징하는 전시로 극찬을 받았다. 이는 이번 맛의 방주 상설전시관 개관의 원동력이 되었다.

남양주시는 맛의 방주 전시관 개관으로 남양주 조안의 음식·문화·라이프와 연계한 전시 콘텐츠 공간을 조성하고, 슬로시티 조안의 지역음식 관광자원 활성화를 위한 전문 음식관광해설사 운영을 추진중이다.

시 관계자는 ”맛의 방주 전시관이 지역농업과 음식, 전통문화와 환경의 지속가능성을 융합한 남양주의 대표적 관광명소로 부각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를 통해 남양주시가 슬로푸드, 슬로라이프의 도시라는 국제적인 이미지로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남양주=이화우기자 lhw@
이화우 기자 lh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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