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조금 21억 가로챈 평생교육원장 3명 적발

2014.10.28 21:02:00 19면

인천부평경찰서는 28일 어린이집 원장과 강사를 교육·훈련하는 데 지원되는 국가보조금을 부당하게 챙긴 혐의(사기) 등으로 평생교육원장 A(31)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또 비슷한 수법으로 국가보조금을 가로챈 다른 평생교육원 2곳의 원장도 불구속입건했다.

이와 함께 이들 3곳의 평생교육원에서 교육을 이수한 것처럼 서류를 꾸며 국가보조금을 타낸 혐의(보조금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어린이집 원장과 강사 6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 평생교육원장 3명은 경기도 김포와 인천에서 각각 평생교육원을 운영하며 지난 2012년 5월부터 지난 3월까지 어린이집 원장과 강사의 출석부와 훈련시행보고서 등을 허위로 작성, 한국산업인력공단으로부터 총 21억4천만원 상당의 지원금을 받아 챙긴 혐의다.

/인천=손미진기자 smj@
손미진 기자 sonyeosa83@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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