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교육청, 사무관 승진 ‘심사제’

2015.03.09 19:42:11 6면

시험제 폐지… 업무혁신 마인드 등 역량평가

인천시교육청이 올해부터 사무관(지방5급) 승진 임용방법을 시험제에서 심사제로 변경한다.

실질적인 역량과 업무혁신 마인드를 가진 중견관리자를 발탁하기 위해 공정하면서도 종합적인 역량검증평가를 도입한다는 것.

9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작년까지 사무관 승진임용은 근평 30%, 객관식 승진시험 70%의 비율로 시행돼 왔다.

그러나 실제 업무 능력 반영 곤란, 시험 준비로 인한 업무 공백, 격무 부서 회피, 정신적·경제적 부담 등의 문제가 계속 지적돼 온 것이다.

시교육청은 변경되는 승진 심사제를 통해 근평 비율을 20%로 낮추고, 기획력 평가(30%), 면접 토론 평가(30%), 다면평가(20%) 등 역량평가를 80%로 대폭 늘린다는 방침이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역량평가를 통해 평소 업무 능력뿐만 아니라 리더십과 창의성, 소통 능력을 반영하고, 함께 일했던 상하위직 동료 10~20명이 참여하는 다면평가로 업무능력과 청렴도를 실질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라고 했다.

시교육청은 올해 8월 심사 대상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이후 9월에는 다면·청렴도 평가, 10월 중 기획력 및 면접·토론 현장평가, 11월에 인사위원회 승진 심의의결, 12월 중 기본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조현경기자 chk@
조현경 기자 ch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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