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MICE 품은 華城, 새로운 볼거리 잉태

2015.10.13 20:01:54 1면

獨MICE박람회 참가… 국제회의와 관광 결합 추진
국제항공산업전도 개최 전통과 최첨단 융복합 꾀해

관광도시 수원의 매력

1. 관광수원, 세계로 뻗어가다

2. 전통과 미래가 공존하는 수원

3. 관광객을 사로잡을 수원의 맛과 멋

4. 시민참여로 만드는 관광수원

내년이면 축성 220년을 맞이하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은 수원시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이다.

과거 수원시는 관광자원에 있어 ‘수원화성만 팔아 먹느냐’는 비아냥을 받아왔던 것도 사실이지만 내년에 진행되는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기점으로 기존 문화유산을 바탕으로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 할 준비를 차근차근 준비하고 있다.

이를 대표하는 것이 ‘MICE(Meeting·Incentives·Convention·Exhibition)산업’을 활용한 관광활성화와 드론을 주축으로 한 항공산업 육성이다.

13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2016년 독일에서 열리는 ‘MICE관광박람회’에 참가해 ‘2016 수원화성 방문의 해’를 알리는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MICE산업과 연계한 관광산업 활성화를 추진한다.

시가 참가하는 ‘IMEX Frankfurt’는 유럽지역에서 열리는 박람회 중 양대산맥으로 손 꼽히는 행사로 수원시는 여기에서 수원의 MICE산업 발전방향을 홍보하는 동시에 수원화성 방문의 해 홍보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국제회의(Convention)로 대표되는 MICE산업과 관광산업을 연계하는 일환으로 수원화성 방문의 해 사업이 진행되는 기간에 산재한 세계문화산유산 보유 도시 대표자를 초청해 세계문화유산 도시 국제회의 개최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수원시는 수원시에 본부를 둔 ㈔한국드론산업협회를 주축으로 첨단과학에 기반을 둔 우주항공과 IT산업의 발전상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경기수원 국제항공산업전’도 개최한다.

이같은 최첨단 산업이 미래 수원의 관광자원으로 거듭난다면 이를 뒷받침 하는 자원은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과 정조의 효(孝)와 애민정신, 왕이 만든 시장인 ‘팔달문시장’등 전통적인 수원의 문화유산이 맡게 된다.

시는 수원 상공에 헬륨기구를 띄워 수원화성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으며, 시민 6천여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수원화성 강강술래를 기획하고 있다.

또 기존에 팔달문시장 일원에서 열리던 한복맵시 선발대회를 더욱 확장해 팔달문시장을 비롯한 수원의 전통시장을 관광산업과 연계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엄서호 경기대학교 교수는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관광자원으로써 수원시가 활용할 수 있는 최고의 관광자원”이라며 “수원화성이라는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유산을 토대로 미래형 산업을 적절하게 접목한다면 더 큰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재훈기자 jjh2@

 

정재훈 기자 jjh2@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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