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도내 기업사정 여전히 어려워

2004.02.12 00:00:00

자금사정 BSI 90 기준치 하회

경기도내 기업들의 자금사정이 여전히 어려운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 경기본부에 따르면 2004년 1월 도내 기업들의 자금사정 BSI(기업경기실사지수)는 전월과 동일한 90으로 기준치(100)를 하회, 자금사정이 여전히 어렵다. 2월 전망 BSI도 93으로 소폭 상회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지만 여전히 기준치에는 도달하기 어려울 전망이다.
업종별로는 비제조업(89→87)은 소폭 하락한 반면 제조업(90→92)은 소폭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는 대기업(103→96)은 전월에 비해 하락했고 중소기업(86→89)은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외부자금수요 BSI는 101로 전월(106)에 비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제조업(106→100), 비제조업(108→105) 모두 전월에 비해 떨어졌으며 비제조업의 외부자금수요가 제조업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110→98)이 중소기업(105→102)에 비해 상대적으로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기준치를 하회했다.
자금조달사정 BSI는 96으로 전월(95)과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업종별로는 제조업(94→97)은 소폭 상승한 반면 비제조업(97→94)은 소폭 하락했다. 규모별로는 대기업(103→98)은 하락했고 중소기업(93→96)은 상승했으나 대기업의 자금조달 사정이 중소기업보다 여전히 나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은행권 신규 차입금리는 연 6.5%로 전월(6.3%)에 비해 0.2% 상승했다.
대금결제조건의 경우 물품 판매시 현금결제비중은 52.6%로 전월 대비 3.8% 하락한 반면 구매시 현금결제비중은 57.5%로 전월에 비해 3.0% 상승했다.
기업규모별로 보면 판매시 현금결제비중은 대기업(56.0%)이 중소기업(51.9%) 보다 4.1% 높게 나타난 반면 구매시 현금결제비중은 중소기업(57.9%)이 대기업(55.4%) 보다 2.5% 높게 나타났다.
한편 평균 어음결제기일은 판매시 80.4일, 구매시 78.9일로 전월에 비해 각각 6.6일, 8.0일 단축됐다.
이승국기자 inkle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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