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희생자·탑승자 유류품 내달 1일 세탁·세척행사

2016.03.29 20:35:37 18면

다음달 16일 세월호 참사 2주기를 앞두고 희생자들의 유품 등 탑승자 304명의 유류품을 세탁하고 세척하는 행사가 오는 1일 안산 합동분양소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416가족협의회와 안산시,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안산지구협의회, 2번째 416봄을 만드는 사람들이 주최하고, 416가족협의회 기억저장소와 안산시 세월호사고수습지원단, 안산시자원봉사센터 등이 주관한다.

또 신나고 즐거운 69포차, 엄마의 노란손수건, 안산 아이쿱, 반월사랑, 안산소방서 현장대응단, 일동 아빠모임 등 여러 단체 관계자 등 자원봉사자 50명이 일손을 도울 예정이다.

이들 유품과 유류품은 진도군청에 보관돼 있던 것을 지난 1월 안산 합동분향소로 옮겨왔다.

기억저장소 측은 “오랜 시간 방치됐던 유품 및 유류품을 안전하고 장기적으로 보존·관리하기 위해, 시민들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세탁하고 세척하기로 했다”며 “세탁 세척된 유류품은 확인절차를 거쳐 주인 또는 가족에게 돌려주거나 영구 보존할 것”이라고 밝혔다. /안산=김준호기자 jhkim@
김준호 기자 jhkim@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