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이어 분당서도 고급승용차 51대 털려

2004.02.25 00:00:00

지난 23일 새벽 전남 광주시 서구의 아파트 2곳에 주차돼있던 고급 승용차 60여대의 유리창이 깨지고 금품이 털리는 사건이 발생한데 이어 분당의 아파트 5곳의 지하주차장에서도 동일한 수법의 범행이 발생, 경찰이 공조수사에 나섰다.
25일 오전 1시45분부터 오전 6시사이 성남시 분당구 야탑동 J,S,D 아파트 등 아파트 5곳의 지하주차장에 세워져 있던 체어맨,그랜저 등 고급 국산 승용차 51대의 조수석 유리창과 문짝이 부서진 채 발견됐다.
승용차들은 장도리등에 의해 조수석 유리창과 문짝이 부서져 있었다.
경찰은 5개 아파트중 유일하게 CCTV가 설치돼 있는 S아파트에서 20대 후반의 남자 3명이 움직이는 모습, 승용차 안에서 무언가를 꺼내는 모습 등이 담긴 화면을 확보했다.
이들은 검정색 그랜저를 지하주차장에 세워두고 범행을 저질렀으며 CC TV 카메라앞을 지날 때마다 손과 옷으로 얼굴을 가렸다.
경찰은 피해 승용차들의 카스테레오 등이 그대로 있는 점에 비춰 범인들이 장도리 등으로 차 유리창을 부수고 들어가 안에 있던 현금만 훔쳐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피해액을 조사중이다.
경찰은 차량번호를 통해 범행에 사용된 그랜저 승용차가 부천에서 도난당한 차량임을 확인하고 이 차량을 긴급 수배하는 한편 동일 수법 전과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이에앞서 지난 23일 오전 1시30분부터 2시간사이에 전남 광주 서구 치평동 아파트 2곳의 지하주차장에서 40대 남자 2명이 에쿠스와 그랜저등 고급 승용차 60여대의 조수석 유리창을 깨고 현금 300여만원을 털어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조수현기자 goodma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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