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사무소에 도둑.. 컴퓨터 등 훔쳐 도주

2004.03.16 00:00:00

16일 새벽 3시 30분께 안성시 금광면 내우리 금광면사무소에 있던 컴퓨터 본체 4대와 모니터 6대가 도난당한 것을 경비업체가 신고,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당시 면사무소의 화장실 창문은 열려 있었으며 화장실 창문 밖으로는 범인들이 사용한 것으로 보이는 나무사다리가 놓여 있었다.
경찰은 출입문이 열려있지 않는 점으로 미뤄 범인 1명이 면사무소 안에서 컴퓨터와 모니터를 훔쳐 창문을 통해 밖에 있던 공범에게 전달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면사무소 안에서 범인들의 것으로 보이는 신발자국과 지문을 채취해 신원 확인에 나서는 한편, 동종전과자들을 상대로 수사를 벌이고 있다.
염기환기자 yg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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