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환경시설업체 수주 '짭짤'

2004.04.13 00:00:00

서울·경기·인천지역에 소재하고 있는 환경오염방지시설업체의 지난해 공사수주실적이 9천798억원(2천928건)으로 전년대비 46.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경인지방환경청에 따르면 공사수주실적중 국내수주 실적은 9천574억원으로 전년대비 47% 증가했고 해외수주 실적은 224억원으로 전년대비 13% 증가했다. 분야별로는 대기분야 4천857억원(50%), 수질분야 4천389억원(45%), 소음진동 분야 551억원(5%)으로 나타났다.
또한 업체별 수주실적으로는 LG건설(주)이 2천499억원으로 1위, 현대건설(주)이 756억원으로 2위, 에스티엑스(주)가 318억원으로 3위를 차지하는 등 업체별 10위까지 수주 금액이 4천775억원으로 전체 방지시설 수주금액의 48%를 차지했다.
경인지방환경청 관계자는 "지난해 환경오염방지시설공사 수주실적이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3천120억원이 늘어났다"며 "(주)LG필립스LCD 등 LG계열사에서 신규 폐수처리설비 및 VOC제거 설비에 2천853억원, 평택화력발전 등 화력발전소에서 탈황설비에 1천530억원 등 대형 투자 유치가 주요인"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또 "앞으로도 환경오염방지시설에 대한 투자가 늘어나기 위해서는 해외기업의 국내투자를 적극 유치하고, 환경오염방지시설업체 스스로도 전문기술인력 확보, 설계·시공능력 배양 등 경쟁력을 높여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석기자 ph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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