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의사회, 소외노인 돕기나서

2004.04.22 00:00:00

오산시의사회(회장 김재형.오산피부비뇨기과의원장)가 지역사회 소외계층 돕기에 발벗고 나섰다.
시의사회는 복지법인 '한국소자복지회'에 매달 20만원의 성금을 노인복지 후원금으로 기탁하기로 하고 지난 14일 약정서 전달식을 가졌다.
회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전달식에서 김재형 회장은 한국소자복지회 김동승 대표(소자복지교회 담임목사)에게 매월 20만원의 성금을 기탁 하겠다는 약정서를 전달했다.
김 회장은 "후원금은 의사회 운영 경비를 절약해 마련한 작지만 의미있는 금액"이라며 "보다 알차게 쓰여질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 김동승 대표는 "오산시 의사회에 감사하며 성원에 보답키 위해 더욱 정진해 나가겠다"고 답례했다.
한국소자복지회는 지난 1996년 설립, 97년에 무료경로식당인 소자복지관을 개관하고 지역 노인들에게 중식을 제공해 오고 있는 사회복지법인이다. 사업비는 독지가들의 성금으로 충당, 운영하고 있다.
정수영기자 js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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