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댁의 건물은 보강 필요하군요” 남구, 내달까지 방문 안전점검

2018.05.31 20:32:04

20년 이상 조적조 건축물 대상
區건축사와 순차적 점검 나서
자연재해 취약 땐 보수 등 권고

인천 남구가 지진 등 자연재해에 취약한 소규모 노후 건축물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20년 이상 경과된 벽돌조 등 조적조 건축물 150건이 대상이며, 7월말까지 점검할 예정이다.

안전점검에에는 남구건축사 어울림회 소속 건축사 3인으로 점검단을 구성해 순차적으로 현장을 방문한다. 점검 결과 구조적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될 경우 건축물 소유자에게 보수·보강을 권고할 방침이다.

한편 남구는 지난 2016년부터 남구건축사 어울림회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한 이후 조적조 노후 건축물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652개 동의 조적조 노후 건축물의 안전점검을 실시, 이중 구조적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된 건축물에 대해서는 소유자들에게 보수·보강하도록 권고하고 재난위험시설물과 동일한 수준으로 관리하고 있다.

특히 2016년과 2017년 경주·포항 지진 이후 건축물 구조 안전성 확보 종합대책을 발표, 기존 건축물의 안전점검을 강화하고 신축건축물은 전 지역으로 지질조사를 확대하는 등 건축심의 대상을 강화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더 이상 수도권도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며 “지진에 가장 취약한 것으로 파악된 소규모 조적조 건축물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으로 주민들의 건축물 안전 불안요소를 불식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윤용해 기자 youn@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