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믈뫼 제105회 정기공연 ‘겨울의 눈’

2004.04.25 00:00:00

일제 치하에서 연해주로 건너간 사람들, ‘까레이스키’의 힘들고 지친 삶이 지역 연극인들에 의해 재연된다.
극단 믈뫼가 105번째 정기공연으로 선보이는 창작초연극 ‘겨울의 눈’. 1937년 겨울 연해주 우스리스크 고려인 거주마을을 배경으로 언젠간 고향으로 갈 꿈을 꾸며 사는 이학순, 명옥 남매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검정고무신’으로 유명한 희곡작가 위기훈의 작품을 지난해 전국연극제 경기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에비대왕’의 연출가 장용휘 교수가 맡아 연출했다. 임성주, 이종길, 한수경, 김성수 등 경기지역 중견 작가들이 대거 출연한다.
같은 동포임에도 불구하고 재미, 재일 동포들과는 달리 차별받으며 조금씩 잊혀지고 있는 까레이스키들의 삶이 27일, 28일 이틀간 부천 복사골문화센터 2층 아트홀 무대에서 펼쳐진다. 경기문화재단 문예진흥 ‘창작활성화 지원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오후 7시 공연. 입장료 무료. (032)655-8815
정수영기자 jsy@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