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욱 의원 “송도 노후 광역버스 교체 시급”

2018.07.12 19:57:45 6면

버스정책 담당자들 만나 요청
市 “14대 순차적 조기 대폐차”

자유한국당 민경욱 의원(연수을)이 12일 인천시 버스정책과 우성훈 과장 등 광역버스정책 담당자들을 만나 송도국제도시의 노후 광역버스 교체와 2층 버스 도입, 송도-사당행 M버스 신규노선 신설 등을 논의했다.

이날 민 의원은 “최근 강남행 M6405 버스가 도로 위에서 멈춰서는 등 잦은 고장으로 인해 주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문제인데다가 해당 노선을 이용하는 주민들의 안전이 걸린 문제인 만큼 노후 버스 교체가 시급하다”고 말했다.

이에 우성훈 버스정책과장은 “해당 노선을 운행하는 버스 가운데 노후연한이 지난 2009년 식 버스 14대가 있는데, 예산 문제가 있는 만큼 올해 하반기에 7대, 내년 하반기에 7대를 순차적으로 조기 대폐차하겠다”며 “노후차량 정비강화를 위해 정비사 1명을 신규채용하고 타이어 전문업체에 의뢰해 사전점검을 강화하는 한편, 운전원들의 난폭운전 예방 및 안전운전 강화를 위해 업체 자체교육을 확대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민 의원은 “사람이 몰리는 출퇴근 시간에 자칫 버스를 놓치면 다음 버스가 올 때까지 많게는 수십여 분을 기다려야 한다. 출퇴근 시간만이라도 2층 버스를 도입해 시민들의 교통 불편을 해결해 달라”면서 “내년과 내후년에는 6·8공구에 많은 인구가 유입되는 만큼 지금부터 사당행 등 송도와 서울을 오가는 신규 노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우 과장은 “2층 버스는 고속도로 톨게이트 및 도로 등에 2층 버스 운행 가능시설 정비 완료 후 운행이 가능한데다가 사각지대 발생으로 운전원의 기피현상 등 현실적인 어려움이 있다”며 “현재는 지원 계획이 없으나 국토부에서 2층 버스 도입비용 지원을 검토 중인 만큼 상황을 지켜본 뒤 논의하겠다”고 말했다.

또 “광역버스는 시의 재정지원이 없는 민간사업으로 노선 신설은 사업성이 있어야 하는 만큼 6·8공구 입주시기인 2019년 이후 사업성 검토를 통해 노선 신설을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윤용해기자 youn@
윤용해 기자 yo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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