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 "우즈베키스탄에 새생명을"

2004.04.28 00:00:00

해외동포 심장병 어린이 국내초청 무료수술

분당서울대병원(원장 성상철)은 해외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찾아주기 위해 5월 4일 우즈베키스탄에 사전답사를 위한 의료봉사단을 파견한다.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공식 초청으로 이뤄진 이번 사전답사에서 의료봉사단은 현지에 살고있는 고려인 심장병 어린이 중 무료수술 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의료봉사단이 사전답사기간 중 선정한 심장병 수술 대상자는 5월 20일 우리나라로 초청해 무료수술을 실시한다.
이와 함께 현지에서 오목가슴 및 언청 질환 어린이들을 무료로 수술하기 위한 의료시설 및 장비지원 관련 부분도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협의한다. 의료진은 이 어린이 환자들에게 무료 수술을 해주기 위해 6월 15일 현지에 2차로 파견된다.
병원은 수술받은 어린이들이 회복되면 에버랜드, 민속촌 등을 관광하고, KT&G와 삼성전자 등 주요 산업체 시설 견학과 초청 만찬을 계획중이다.
흉부외과 성숙환 교수는 "고려인 소아 심장병 어린이들에게 새 생명을 주는 것은 한국과 우즈베키스탄 양국간 우호증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국가 중앙병원으로서 국가 경쟁력 제고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마다 우즈베키스탄 심장병 어린이를 초청해 무료 수술 사업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심장병 어린이 무료수술은 한국심장재단과 KT&G(담배인삼공사) 등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정수영기자 js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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