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수구 “송도 악취 반드시 잡는다”

2018.08.13 20:15:30 6면

‘아세트알데히드’ 일부 검출
음식물자원화시설 등 전수조사

연수구는 최근 송도국제도시 악취 해결을 위해 의심시설 전수조사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지난 8일 발생한 악취를 포집해 국립환경과학원에 분석 의뢰한 결과 아세트 알데히드가 일부 검출됐다.

이에 구는 ‘아세트알데히드’가 발생될 수 있는 음식물자원화시설과 자동집하시설 등 환경기초시설과 모든 사업장에 대한 점검에 나선다.

또한 중구와 남동구 등 인근지역의 관련 사업장에 대해서도 정밀 점검을 관계기관에 요청할 계획이다.

구는 악취포집기를 송도 전역에 설치해 악취 감시망을 더욱 촘촘히 한다는 방침이며, 우선 다음달 중 고정식, 이동식으로 이루어진 포집기 12대를 설치하고 이후 실시간 악취측정기 6대를 추가 설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구는 인천가스공사 등의 협조를 받아 18대의 무인악취포집기를 송도 전역에 설치해 악취의 성분과 이동경로를 파악해 체계적인 악취 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이달 안에 송도 주민들로 구성된 악취관리모니터링 요원을 20여명 양성하고 민관협의체를 구성 운영해 주민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고 악취문제 해결에 투명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송도 악취 실태조사 용역도 오는 10월부터 진행된다.

구는 사업장 전수조사를 통해 악취지도를 작성한 후 주민피해 지역에서 직접 악취를 분석해 원인자를 직접 파악해 종합적인 송도 악취 개선방안을 수립한다는 방침이다.

고남석 구청장은 “이번 위기를 기회로 송도에 영향을 줄 수 있는 모든 악취 요인들을 파악 분석해 송도국제도시를 청정도시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윤용해 기자 yo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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