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법과 인형극단' 무대에 올려

2004.05.11 00:00:00

군포문화센터는 5월 가족극장에 '마법과 인형극단'을 초청,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인형극 '피노키오'를 무대에 올린다.
지난해 춘천인형극제에 초청됐던 작품으로 살아있는 듯한 섬세한 캐릭터 인형과 신비로운 무대가 볼거리다. 또 명작동화의 느낌과 감동을 그대로 살려 어린이들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극적 재미를 선사한다. 꿈을 잃어버린 현대인들에게는 용기와 도전의 즐거움을 선사한다.
특히 입체적인 무대세트와 신비로운 분위기 그리고 배우와 관객의 열린 구조 등은 원작의 느낌을 그대로 전달, 어린이들이 극에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도록 한다.
1992년 창단된 극단 '마법과 인형극단'은 항상 새롭고 실험적인 작품과 다양한 형태의 인형극을 만들어 오고 있다. 특히 나무로 만든 인형을 주로 사용하며 섬세한 캐릭터 인형이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주요 작품으로는 '정글북' '엄지공주' '호호아줌마' '왕자와 거지' 등 다수가 있다. 공연시간 19일 오후 4시, 7시30분. 20일-21일 오전 11시(단체), 오후 7시30분. 입장료 4천원. (031) 398-6665
정수영기자 jsy@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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