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속 분쟁 해결사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 인기

2019.03.14 20:18:00 6면

미추홀구, 2015년부터 매주 월·수요일 운영
입소문 타고 발길… 작년 이용건수 30% 증가

 

 

 

인천 미추홀구가 운영 중인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구에 따르면 미추홀구는 주민의 생활 속 법률문제를 속 시원하게 해결하기 위해 변호사와 법무사로 구성된 총 8명의 법률 전문가를 상담위원으로 위촉, 지난 2015년부터 무료 법률상담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무료 법률상담은 매주 월·수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구청 종합민원실 1층에서 진행되고 있으며, 미추홀 구민이면 누구나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

최근에는 입소문을 타고 매년 이용 주민이 늘고 있다.

지난해에는 총 70회, 160여 건에 달하는 상담을 진행했다.

이는 전년도(2017년)보다 30% 이상 증가한 수치다.

특히 크고 작은 생활 속 분쟁들이 증가하면서 법률 상담을 이용하는 주민들 또한 크게 늘어 하루 6~7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이나, 법을 잘 몰라 법의 보호를 충분히 받지 못하는 주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이 필요로 하는 부분을 면밀히 살펴 주민을 위한 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윤용해기자 youn@

 

윤용해 기자 yo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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