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추홀구-한국야쿠르트 위기가구 발굴 맞손

2019.04.16 19:19:00 7면

명예사회복지공무원
골목지킴이로 임명

 

 

 

인천 미추홀구는 16일 한국야쿠르트 경인지점 4곳과 복지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민·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을 비롯해 용현·학익·인하·주안점 등 4곳의 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미추홀구는 주민들을 가까이 접할 수 있는 생활밀착형 업종 종사자들을 인적 안전망인 명예사회복지공무원 골-키퍼(골목 지킴이)로 임명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한국야쿠르트 4개 지점 매니저들은 골-키퍼로 소속돼 위기가정 발굴시 구 사례관리팀이나 동 행정복지센터로 알려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연계하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의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야쿠르트 매니저들이 발굴한 위기가구에 대해서는 구청 및 지역 기관의 자원을 통해 가구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 자립을 도모하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주민들과 가장 가까이 있는 야쿠르트 매니저들의 적극적인 도움을 통해 촘촘한 복지행정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에게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 행복한 미추홀구를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말했다.

한편, 구는 지속적으로 구민들이 참여하는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연중 모집할 계획이다.

오는 5월3일에도 남인천 우체국과 명예사회복지공무원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윤용해기자 youn@

 

윤용해 기자 yo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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