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자동집하시설 문제점 개선 ‘민·관협의회’ 시동

2019.06.11 19:34:00 7면

연수구 21명 구성 첫 회의
주민들 합의·공감 정책 마련

음식폐기물 분리 대책 강구
대수선 추진방안 등 중점

 

 

 

인천 연수구는 지난 10일 송도자동집하시설에 대한 운영 및 개선을 위해 민·관 협의회 위원들이 첫 회의를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민·관 협의체는 송도 자동집하시설과 관련된 전반적인 문제점 개선과 주민들이 합의·공감하는 정책방안 마련을 위해 구성됐다.

구성 인원은 총 21명으로 공무원 4명, 주민대표 8명, 시의원 1명, 구의원 3명, 전문가 3명, 시민단체 2명 등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민·관 협의회 운영계획 보고, 민간공동위원장과 부위원장 선출, 민·관 협의회 운영방향에 대한 의견 청취와 토론이 진행됐다.

앞으로 협의회는 분기별로 1회 개최될 예정이며, 민·관 협의회의 토론과 자문, 정책방향 결정과의 연계성 강화와 안건 논의 효율성을 위해 이달 말부터 매월 소위원회를 운영해 협의회 하부에서의 실무적 업무를 수행하기로 했다.

또 향후 협의회는 ▲음식물류 폐기물 분리수거 대책 강구 ▲주요설비 및 이송관로 내구연한 도래에 따른 시설 폐지 및 전면 재설치 등 방향성 설정 ▲기술진단결과 및 시설물 대수선 추진방안 ▲문제점 개선을 위해 소요되는 비용 산정과 재원 부담주체 ▲공동주택 내 분양자 유지관리비 과다와 관리업체 독점 방지방안 ▲2021년 이후 대수선 비용 및 운영비 부담 ▲소유권 이전 관련 대책 ▲음식물류 폐기물 투입시설 사용 중단에 따른 분양자 부담 보상방안 ▲음식물류 폐기물 분리수거 시범사업 대상 선정과 추진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고남석 구청장은 “자동집하시설 문제점을 더 이상 덮어두지 말고 이제 시작이라는 생각으로 모든 문제점을 공개해야 한다”며 “이해당사자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공론화 작업을 통해 합의·공감하는 정책방향을 모색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용해기자 youn@

 

윤용해 기자 you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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