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산(光敎山) 축제'가 올해부터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오는 12일 (사)광교산(이사장 홍기헌)이 주최하는 민간행사로, 환경보존과 시민공동체 문화를 형성하기 위해 내년부터는 매년 봄에 개최될 예정이다.
이 행사가 자리잡으면 수원시는 매년 가을 '수원시민의 날' 행사와 봄에는 '광교산 축제'로 연 2회 시민행사가 열리게된다.
광교산 축제는 사방댐 아래 만남의 광장에서 사진전, 그림그리기 대회, 무예 24기 시연, 경기도립 팝스오케스트라 공연, 페루전통음악 공연, 경기챔버 연주, 풍물놀이, 관악연주, 라틴.모던 댄스, 산신제, 야생화 전시회, 퍼포먼스 등 다채롭게 열린다.
광교산 그리기 대회는 초.중.고교생 1천여명이 참가해 광교산의 숲과 냇물, 호수, 나무를 화폭에 옮기게된다.
또 사진전은 경기사우회 소속 사진작가들이 그동안 촬영한 광교산의 사계절 모습 등을 전시하며, 퍼포먼스는 국내 대표적인 김석환.황민수씨가 나와 인간과 자연환경을 주제로 한 수준높은 행위를 선보인다.
무예24기는 우리나라 조선시대 정통 무예로, 매주 일요일 화성행궁에서 시연하고 있다.
이밖에 경기 팝스오케스트라와 페루의 전통음악 연주팀, 경기챔버는 산속에서 친근한 음악을 연주, 등산객들의 발길을 멈추게 할 것으로 예상된다.
홍기헌 이사장은 "광교산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결성한 (사)광교산은 환경보존과 시민문화운동, 시민 공동체운동을 펼쳐가기 위해 올해부터 광교축제를 개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