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기기 압수품 180점 415만원에 공매

2004.06.07 00:00:00

인천경찰청은 7일 청사 10층 식당에서 일반 경쟁입찰을 통해 압수품을 공매했다.
비디오플레이어 166대, DVD플레이어 10대, CD복제기 2대, DVD복제기 겸 본체 1대, 컴퓨터 1대 등 압수품 180대의 새 주인을 찾는 이날 공매에는 3개 업체가 참여한 가운데 차분히 진행됐다.
낙찰자는 예정가격인 357만원을 초과, 가장 높은 가격(415만원)을 제시한 정부물품재활용센터㈜에 돌아갔다.
인천경찰청은 계약서 작성 후 물품을 인도하고 수익금은 국고에 귀속시킬 방침이다.
이날 공매된 압수품은 지난해 12월 강남구 역삼동 사무실에 이들 장비를 갖춰놓고 인터넷 음란물 사이트에서 음란물을 주문, 대량 복사유통시키다 구속된 신모(35)씨로부터 압수한 것들이다.
임영화 기자 l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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