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고-삼일상고 패권다툼

2004.07.05 00:00:00

안양고가 제85회 전국체전 농구 도대표 선발전에서 강호 수원 삼일상고와 최종 패권을 다툰다.
안양고는 5일 안산88올림픽기념관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고부 준결승전 성남 낙생고와의 경기에서 93-82로 승리하며 결승에 올랐다.
안양고는 1쿼터에서는 낙생고 임창환(가드.22점)과 임지송(포드.20점)의 연속 득점으로 고전하며 28-33으로 뒤졌으나 2쿼터 들어 포드 최성근(29점)이 내외곽을 넘나들며 공격의 물꼬를 트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3.4쿼터에서도 안양고는 최성근을 비롯해 하재필(센터.16점)과 신보철(포드.18점)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치며 낙생고에 완승을 거뒀다.
안양고는 오는 7일 결승시드를 부여받은 전년도 우승팀 삼일상고와 결승전을 치른다.
최갑천 기자 cgap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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