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건강교실서 활력 찾아요"

2004.07.05 00:00:00

김포보건소, 노인정 순회 건강강좌 호평

현대사회를 일컬어 노령화 사회라고한다. 의료기술의 발달과 경제성장에 따른 삶의 질 향상으로 앞으로 인간의 평균 수명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이며 이에따른 노인 건강 문제는 선진 복지 사회의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러한 추세 속에 수도권 전원도시로 급부상한 김포시 지역은 새로운 노령 전입 인구의 증가로 60세 이상 노인인구가 전체시민의 11.5%에 이르는 2만3천500여명에 이르고 있다.
이에따라 김포시보건소(소장 백정혜)는 노인 건강 증진을 위한 여러 가지 장수 프로그램을 마련, 시민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김포보건소는 장수(기공)체조 교실, 관절염 자조관리 교실, 덤벨체조 교실 등을 개설해 각 지역 노인정을 찾아다니며 순회 건강 강좌를 열고 있다.
지난 2일 김포시 풍무동 범양아파트 노인정 덤벨체조 교실에서는 25명의 노인들이 열심히 보건요원의 설명에 따라 몸풀기를 하며 의욕적인 모습을 보였다.
건강교실 개설 후 보건소 자체 설문조사에 따르면 ‘운동을 시작한 후 팔과 어깨 근육이 가장 좋아졌다’는 답변이 1위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이 허리, 다리 등으로 나타나 노인 건강 증진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범양 노인정 이모(63)씨는 “보건소의 건강 교실이 없을 때는 앉아서 TV를 보거나 이야기를 하며 소일 했는데 체조를 하게되어 몸도 가볍고 입 맛도 돌아왔다”며 즐거워했다.
김포보건소 관계자는 "읍·면·동 지역의 보건진료소를 비롯 생활체육회 등과 연계해 노인 건강 증진을 위한 건강체조 보급 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방문 보건사업의 확대를 통해 중풍 등 중증환자들의 치료와 관리에 더 많은 시간을 할애해 노인들의 평안한 삶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연식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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