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아테네올림픽 못 뛸듯

2004.07.07 00:00:00

김호곤 감독이 이끄는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의 핵심 멤버인 수원공고 출신 박지성(PSV 에인트호벤)이 2004아테네올림픽에 뛰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가삼현 대한축구협회 국제국장은 7일 "네덜란드를 방문한 조중연 부회장이 박지성 차출과 관련해 거스 히딩크 감독 등 에인트호벤 관계자를 만나 협조를 구했으나 '차출 불가' 입장을 확인하는데 그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히딩크 감독은 올림픽과 같은 시기에 열리는 유럽 챔피언스리그 예선을 베스트 멤버로 치르고 싶다며 그동안 박지성 차출에 난색을 표시했었다.
최갑천 기자 cgap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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