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세상...

2004.07.11 00:00:00

4천850만원 빌려주고 4천500만원 이자 요구
채무자 감금 폭행하며 1억원상당 전세보증금
포기각서 받아낸 30대 2명 영장

분당경찰서는 11일 고리의 이자를 요구하며 채무자를 감금, 폭행하고 전세 계약금 포기각서를 작성토록 한 혐의(공갈 등)로 신모(33)씨 등 2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 등은 지난 1월부터 3월말까지 김모(35.여)씨에게 모두 4천850만원을 빌려주고 원금을 돌려받았으나 4천500만원의 이자를 갚지 않았다는 이유로 김씨를 수시로 감금,폭행하고 1억원 상당의 전세 보증금 포기각서를 작성토록 한 혐의다.
최갑천 기자 cgap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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