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지역 지방도 관리 '구멍숭숭'

2004.07.13 00:00:00

양곡-대명간 352번도로 볼라드 등 각종 시설물 훼손된 채 방치

김포시 양곡-대명간 352번 4차선 지방도로변 볼라드와 자전거 전용도로 등 각종 시설물과 기반시설이 훼손된 채 방치돼 관리 부재를 드러내고 있다.
13일 시와 주민들에 따르면 352번 지방도는 김포시 양곡에서 대명리를 거쳐 초지대교를 통과해 강화군과 이어지는데 양곡-대명리 구간에는 자전거 전용 도로를 설치하고 차도와의 차단을 위해 알미늄 볼라드를 설치 했다.
그러나 차량 접촉으로 인해 곳곳이 훼손된 채 방치돼 도로 미관을 해치고 있다.
총 6.4km 구간에 설치된 볼라드는 개당 2m 길이에 설치비가 25만원에 이르는 고가의 시설물로 관리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으나 현재 총 48개의 볼라드가 완전히 사라져 버렸고 2개는 보기 흉하게 휘어져 있으나 보수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
대곶면 출신 안병원 의원은 “자전거도로가 차도와 같은 높이로 설치되어 차도의 쓰레기가 도로변으로 몰리는 바람에 자전거도로가 아닌 쓰레기 도로로 전락했다”며 “현재 설치된 볼라드와 자전거도로 는 지역 실정과 맞지 않는 설계”라고 지적했다.
또한 안 의원은 “현재 1개에 25만원씩 하는 볼라드가 70여개나 빠져 있는데도 이의 복구가 안되고 있다”며 “농기계 등의 진입 등을 고려한 자전거도로와 볼라드 설치의 재고가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이와 관련 시 관계자는 “352번 도로의 자전거 도로가 차도와 높이가 같아 쓰레기가 몰리는 현상이 있으나 볼라드의 설치로 도로 청소차의 접근이 불가함을 인정한다”며 “현재로서는 도로변의 볼라드를 대체할 대안은 수립하지 않고 있으며 훼손된 것은 빠른 시일내에 복구 하겠다”고 밝혔다.
최연식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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