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친 사람 또 때린 냉혈한 영장

2004.07.15 00:00:00

도박빚을 갚지 않는 피해자를 때린뒤 병원으로 데리고 가다 또다시 폭행한 냉혈한이 쇠고랑.
수원중부경찰서는 15일 강모(53.무직.수원시 권선구 평동)씨에 대해 폭력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 12일 오전 2시께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 J술집에서 도박빚 600만원을 갚지 않는 안모(49)씨의 머리를 둔기로 때린뒤 다친 안씨를 병원으로 데리고 가다가 수원시 장안구 영화동 P음식점 앞에서 또다시 주먹과 발로 안씨의 얼굴과 급소를 마구 때린 혐의.
경찰조사에서 강씨는 "말로만 돈을 갚겠다는 안씨가 너무 얄미워 또 때렸다"고 진술.
최갑천 기자 cgap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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