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의회 의장단 삭발 투쟁

2004.07.21 00:00:00

<속보>김포시의회 이용준 의장과 이영우 부의장이 정부의 신도시축소와 관련, 지난 20일 오후 제58회 정례회 폐회 직후 일관성 없는 정부의 정책을 규탄하며 본회의장에서 삭발식을 가졌다. <본보 7월21일자 13면 보도>
이날 의장단은 "김포신도시 축소는 난개발을 조장할 우려가 있고 자족도시로서의 기능도 상실한 채 베드타운으로 전락할 것"이라며 "주민들에게 각종 행위제한에 따른 불이익과 함께 지역경제를 파탄 지경에 빠뜨린 정부의 무능을 규탄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들은 "참여정부가 정책을 추진시 지방정부의 참여 없이 독단적으로 밀실행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정부는 앞으로 지방정부의 의견을 수렴하고 구시대 악법을 개정하라"고 촉구했다.
최연식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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