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 여성 농촌살리기 팔 걷어

2004.07.21 00:00:00

농촌여성들이 여성은 집에만 있어야 한다는 전통적인 틀을 벗어 버리고 농촌을 지키겠다며 팔을 걷어붙여 주목받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한국여성농업인 강화군연합회(회장 박미순)회원들로 지역 농산물 홍보 및 판매에 밤낮 없이 뛰어다니고 있다.
이들 여성농업인들은 성산청소년수련원 개관식에 참가한 도시소비자 1천500여명이 모인 틈을 이용해 '강화섬쌀'에 대한 홍보를 하는 등 지역 특산물을 알리는데 큰 몫을 하고 있다.
이날 한여농 회원들은 '강화섬쌀'을 이용해 떡을 만들어 도시소비자에게 전달 쌀 소비 촉진과 '강화섬쌀'의 우수성을 소비자에게 알리는 좋은 계기를 마련했다.
특히 한여농 회원들은 그동안 순복음인천교회와 자매결연을 맺는 등 도시소비자를 찾아가는 행사를 적극적으로 펼쳐 '어머니가 일어나야 우리농촌을 살릴 수 있다'는 의지를 보여 개방화시대에 튼튼한 버팀목이 되고 있다.
최연식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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