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서북권 치안 파수꾼 김포서 통진지구대

2004.07.27 00:00:00

경찰을 일컬어 ‘민중의 지팡이’라 부른다. 이는 의지하지 않고는 힘들어 하는 존재에 대해 기대게 하고 마음 놓고 걸을 수 있도록하는 봉사를 의미함일 것이다.
지난해 8월 파출소 체제에서 지구대로 개편된 경찰 하부조직은 1년이 된 지금 그 효과를 자체 분석하고 있다. 그 결과 모든 면에서 긍정적 효과를 거양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기태 김포경찰서장은 “김포시의 인구와 차량이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에도 불구하고 전년 대비 교통, 방범, 범죄 등이 현격히 줄었다”며 이는 24시간 순찰제와 주민홍보 효과가 가시적으로 나타난 결과”라고 밝혔다.
실예로 김포시 서북권 치안을 담당하는 통진지구대(지구대장 배영철)의 경우 통진읍, 하성면, 월곶면 등 136㎢를 관할하고 있는데 48번 국도와 중소기업이 산재돼 교통사고와 절도 등의 예방과 사고처리가 주임무처럼 되어 있다.
이 지역은 파출소 체제에서 지구대로 개편된 후 24시간 순찰과 주민홍보 및 단속을 통해 각종 사건, 사고 건수가 대폭 줄었다.
전년 상반기 대비, 교통사망 사고가 58%나 줄었고 매년 20% 이상 증가 양상을 보이던 절도 사건도 17%가 감소하는 결과를 가져왔다.
이는 우연이 아니라 땀과 노력의 결과로서 30여명의 지구대 요원들은 주민홍보를 위한 자체 ‘경찰 소식지’를 제작해 가정에 배부했고 농촌 지역의 특성에 맞는 방범, 교통을 위해 의용 방범순찰대, 해병전우회 등과 야간 순찰 공조활동을 펴 왔다. 또 각 지역별 어머니 방범 순찰대를 조직해 등하교길 교통정리와 청소년 지킴이 순찰 등을 실시해 왔다.
취객 안전귀가, 고장차량 응급처치, 야간 학교주변 청소년 보호 등 주민의 따뜻한 봉사자로 자리잡은 통진지구대는 오늘도 주민의 파수꾼으로서 맡은바 소임완수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최연식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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