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부지 저밀도 택지개발

2004.07.28 00:00:00

인천시 남동구 고잔동 ㈜한화 공장부지 72만평이 해양생태형 저밀도 택지로 개발된다.
28일 인천시에 따르면 도시계획상 공업용지와 자연.생산녹지로 공장이전을 앞두고 있는 ㈜한화의 고잔동 해안가 공장 부지에 대한 개발 계획을 담은 '소래·논현도시개발구역 지정결정(안)'을 최근 도시계획위원회에서 일부 수정하는 조건으로 가결했다.
수정 조건은 해안지역임을 고려한 스카이라인 설정 및 조망권확보 등으로 이행에 어려움이 없는 사항들이다.
이에 따라 이 회사는 건설교통부 승인과 각종 환경영향평가 등 행정 절차를 거쳐 이르면 내년 하반기중 택지개발 공사에 착수, 2009년 완료하게 된다.
토지이용 계획은 ▲주거용지 30.7%(22만2천평) ▲상업용지 2.6%(1만9천평) ▲유원지 10.1%(7만3천평) ▲공원 32.7%(23만7천평) 등이다.
부지에는 1만2천가구의 공동주택과 함께 73개 도로(1만8천m)와 주차장 9곳, 교통광장 1곳, 녹지 17곳, 공원 14곳, 유원지 1곳, 초·중고교 13곳, 문화시설 2곳 등 도시 기반시설 등이 들어서도록 계획돼 있다.
회사측은 주거용지 비율을 다른 수도권 신도시에 비해 낮게 한 저밀도 개발방식을 택했다.
다만, 회사측은 기반시설 비용 1천750억원을 제외한 2천440억원 상당의 개발부담금을 내놓기로 했으나, 용지 용도 변경에 따른 특혜 시비가 여전히 가시지 않아 시민·환경단체 등의 반발이 예상된다.
김경수기자 kk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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