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낮 빈집털이 20대 영장

2004.08.01 00:00:00

수원중부경찰서는 1일 대낮에 빈집에 들어가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조모(23.강원도 철원군)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씨는 지난 6월4일 오전 11시께 의정부시 홍모(48.여)씨 집 초인종을 눌러 사람이 없는 것을 확인한 뒤 만능열쇠로 출입문을 열고 들어가 현금과 귀금속 110만원 상당을 훔치는 등 지난달초부터 최근까지 의정부.포천.철원 일대에서 같은 수법으로 17차례에 걸쳐 1천8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다.
조씨는 수원지역 금은방 5곳에서 11차례에 걸쳐 훔친 귀금속을 처분하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최갑천 기자 cgap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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