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백철.주은애, '정상 스매싱만 남았다'

2004.08.02 00:00:00

신백철(광명 하안중)과 주은애(포천여중)가 제37회 전국학교대항배드민턴선수권대회 단식 결승에 진출했다.
신백철은 2일 충북 제천세명대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남중부 단식 준결승에서 김덕용(제주사대부중)을 세트 스코어 2-0으로 꺾고 결승에 올랐다.
신백철은 한수위의 기량을 선보이며 1세트를 15-4로 이긴 뒤 2세트도 15-2로 일방적으로 몰아부치며 손쉽게 승리를 낚았다.
주은애는 여중부 단식 준결승에서 정경은(경남 성지여중)을 맞아 1, 2세트를 각각 11-2, 11-4로 이기며 세트 스코어 2-0의 완승을 거두고 결승에 진출했다.
남중부 복식의 이동근.김기정 조(하안중)도 준결승에서 현성욱.김덕용 조(제주사대부중)에게 1세트를 12-15로 내줬으나 나머지 두 세트를 15-10, 15-10으로 내리 이기며 짜릿한 역전승으로 금메달 도전에 나서게 됐다.
그러나 여고부 단식에 출전했던 홍수정(포천고)은 준결승에서 최주민(성지여고)에 세트 스코어 0-2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최갑천 기자 cgap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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