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이.최재원 등 챔프 펀치 작렬

2004.08.02 00:00:00

정원이(인천체고)과 최재원(용인 포곡중) 등 경인지역 꿈나무 복서 4명이 대거 챔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정원이는 2일 경북 영주 실내체육관에서 벌어진 제25회 협회장배 전국중고복싱대회 최종일 고등부 57kg 이하급에서 난적 변인수(서울체고)와 엎치락뒤치락 공격포인트를 주고 받으며 접전을 벌인 끝에 3라운드 판정승을 거두고 금메달을 차지했다.
최재원은 중등부 46kg 이하급 결승에서 김용식(충남 부여중)과 치열한 난타전 끝에 3라운드 판정승을 거두고 정상에 올랐다.
중등부 80kg급 이하급에 출전한 임슬기(의정부서중)는 오준호(용인 포곡중)를 맞아 경기 초반부터 공격 포인트를 착실히 따내며 판정승을 거두고 우승을 거머줬다.
중등부 42kg 이하급의 최용성(동인천중)도 결승에서 주정진(강원 상장중)과 격돌해 3라운드 30여초만에 RSC승을 거두고 무난히 챔프의 자리에 올랐다.
그러나 중등부 54kg 이하급의 김 진(동인천중)과 66kg 이하급의 하정현(평택 세교중)은 결승에서 홍재민(강원 상장중)과 한정흠(충남 추부중)에 각각 판정패하며 아쉽게 은메달에 머물렀다.
최갑천 기자 cgap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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