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노동자 무료진료 정착

2004.08.29 00:00:00

화성시보건소와 화성지역 민간 의료단체가 지난해부터 실시하고 있는 외국인 노동자 무료건강검진제도가 당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속에 재진율이 50% 이상을 보이는 등 정착단계에 접어들고 있다.
시 보건소는 지난해 420명, 올들어 900여명의 외국인 노동자를 대해 무료건강검진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화성시의사회, 한의사회, 약사회, 대한적십자사 화성보건교사회 등의 민간의료단체와 보건소 공중보건의, 공무원이 함께 참여해 실시하는 외국인 노동자 진료는 내과는 물론 결핵, 간염, 성병, 간기능 등 기본 검사와 한방진료 및 투약도 함께 이뤄진다.
보건소와 시 의사회 등은 기업체의 생산활동에 차질이 없도록 매달 첫째, 셋째주 일요일에 진료를 실시하고 1차 진료 결과 건강상태가 좋지 않은 경우 2차 진료 및 투약도 해주고 있다.
시 보건소 최종숙 예방의약담당은 “건강검진에 소극적이던 외국인이 이제 스스럼없이 치료를 받고 재진율도 50%이상으로 높아졌다”고 말하고 “외국인무료건강검진제도가 정착되게 된 데는 민간의료단체의 적극적인 지원과 일요일임에도 근무를 해준 직원들의 노력 때문”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시 보건소는 외국인 근로자들에게 희망과 웃음을 주고 대한민국의 이미지를 밝게 하기 위해 앞으로 추석맞이 떡 만들기, 외국인 근로자 돕기 바자회 등도 개최할 계획이다.
염기환기자 yg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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