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0여 강태공 짜릿한 손맛

2004.09.05 00:00:00

화성시장배 전국 낚시대회...김동겸씨 1등 차지

제2회 화성시장배 전국민물낚시대회가 5일 화성시 봉담읍 기천저수지에서 300여명의 강태공들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번 시장배 낚시대회는 (사)한국낚시업중앙회 화성지회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전국 낚시 동호인들에게 화성시의 관광자원을 홍보하고 건전한 낚시 문화와 내수면 자원보전을 통한 주민 소득증대를 꾀하기 위해 열렸다.
이날 아침 일찍부터 대회장소인 기천저수지를 찾아 자리를 배정 받고 대회규정을 숙지한 참가자들은 3.5칸대 이하 낚시대 2대로 미늘 없는 바늘을 사용해 포인트를 공략했다.
이날 대회는 오후 1시까지 계속됐으며 20㎝급 떡붕어가 주로 낚였다. 대회 결과 31㎝, 29.5㎝ 등 합계 60.5㎝의 떡붕어를 잡은 김동겸(41·화성시 남양동 우림아파트)씨가 영예의 1등을 차지해 300만원의 시상금을 거머쥐었다.
또 30㎝ 떡붕어 2마리를 잡은 이재필(화성시 봉담읍)씨가 2위, 30㎝, 28㎝ 떡붕어를 잡은 김남수(화성시 팔탄면)씨가 3위를 차지해 각각 200만원과 100만원의 상금을 수상했다.
대회 장소인 기천저수지는 지령 20년의 물이 맑고 주변 경관이 빼어나며 이성계가 자신의 태를 묻은 산이란 전설이 전해지는 태행산을 끼고 형성된 만수 면적 13만여평의 계곡형 저수지로 겨울철에는 빙어낚시터로 유명하다.
17년 전에 떡붕어 치어가 대량 방류됐으나 좀처럼 입질이 없다 올해 들어 20㎝ 이상급 떡붕어의 입질이 터져 나와 10~20여 수가 잡히고 있다.
기천저수지의 최대 수심은 9m 정도로 가을철로 접어들면서 2~2.5m 수심을 공략하는 중층낚시가 포인트로 평상시 입어료는 뱃삯 포함 1만원 정도다.
염기환기자 yg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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