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문화예술의 요람 뜬다

2004.09.20 00:00:00

안양지역 문화예술의 새로운 요람이 될 평촌아트홀이 착공 3년6개월만에 오는 22일 개관식을 갖는다.
20일 시에 따르면 총 사업비 150억원을 투입해 건립, 동안구 갈산동 자유공원에 자리잡은 평촌아트홀은 지하2층 지상3층에 연면적 7천959㎡ 규모로 637석의 공연장과 전시공간, 안양역사관을 갖추고 있다.
아트홀은 전용 콘서트로 손색없는 음향 시스템이 완벽히 설계돼 있어 사각이 없는 것이 특징이며 무대는 관객과 함께하는 공연장의 장점을 살려 설계됐다.
또 1층은 문화유산 전시공간으로 안양의 문화를 보여주는 항토사료실, 조상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전통공예실, 특별 전시를 통해 교육을 도모하는 기획전시실 등이 있다. 지하1층은 교육체험 공간으로서 다목적 문화교실과 체험교실, 영화감상실, 문헌자료실 등이 설치됐다.
개관 기념으로 다음달에 열리는 공연은 ▲2일 소프라노 신영옥 초청음악회 ▲14일 시립합창단 제46회 정기연주회 ▲16일 일본 도코로자와시 남성합창단 초청연주회 ▲19일 안양윈드오케스트라 특별연주회 ▲21일 안양챔버오케스트라 특별연주회 ▲23일 서울 바로크 합주단 초청음악회 등이다.
정광철기자 jk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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