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지역 29개 시민사회단체, '기후위기 안양비상행동' 출범

2022.06.23 16:07:02 8면

 

안양시환경단체연합회와 안양YMCA, 종교단체 등 29개 안양지역시민사회단체는 23일 안양시청 광장에서 ‘기후위기 안양비상행동’ 출범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민병덕 국회의원과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시·도의원과 공동대표, 회원과 시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최 시장은 “이상기후로 전 세계 모든 생명체가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기후와 환경문제는 해결하려는 의지와 실천하는 용기가 필요하다”면서 “앞으로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명균 집행위원장은 “‘기후위기 안양비상행동’은 지역 종교·환경·시민단체의 자발적인 참여로 출범하는 모임”이라며 “앞으로 시의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촉구하면서 기후위기에 대응하는데 힘쓸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환경단체연합회 관계자와 시민대표 등 4명은 출범 선언문에서 “시와 시의회는 탄소중립 기본조례 제정과 에너지전환 부서 확충, 그리고 탄소중립을 위한 중장기 계획 수립과 민관이 함께하는 거버넌스 조직 구성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이날 단체회원들은 폐현수막을 이어 붙여 기후위기를 의미하는 그램에 색을 입히는 작업과 함께 생명의 다양성 파괴를 담은 ‘다이 인(Die-In)’ 퍼포먼스를 벌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시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실천에 맞춰 오는 2030년까지 2018년 대비 온실가스 40% 감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하반기에는 탄소중립기반 조례 제정과 기후위기 비상행동 시민실천참여단 구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송경식 기자 kssong0201@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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