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서 여학생 피 흘리고 쓰러진 채 발견…병원서 숨져

2022.07.15 13:37:04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인하대학교 교정에서 1학년 여학생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숨진 여학생은 옷이 모두 벗겨진 채 피를 흘리고 있었다.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15일 오전 3시 49분쯤 인하대 교정 2호관과 60주년 기념관 사이에서 이 학교 20대 여성 A씨가 쓰러져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당시 인하대를 지나던 행인은 “술에 취한 여성이 옷을 벗은 상태로 쓰러져 있다”고 신고했다.

 

경찰 요청으로 119구급대가 출동했을 때 A씨는 머리 쪽에 출혈이 있었고, 맥박과 호흡이 약했다. A씨는 심폐소생술을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지던 중 심정지가 왔고, 병원에 도착해 치료를 받았으나 결국 오전 7시쯤 숨졌다.

 

경찰은 A씨의 시신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 의뢰하고, 학교 안 폐쇄회로(CC)TV와 목격자 등을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범죄 혐의점 여부를 수사 중이며 아직 구체적으로 확인된 내용은 없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조경욱 기자 ]

 

※ 쉬운 우리말로 고쳤습니다.

 * 캠퍼스(campus) → 학교, 교정

 

(원문)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인하대학교 캠퍼스에서 1학년 여학생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고쳐 쓴 문장) 인천 미추홀구에 있는 인하대학교 교정에서 1학년 여학생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조경욱 기자 imjay@kaka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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