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책, '서인혁의 성공신화'

2004.11.01 00:00:00

성공이란 제목으로 나오는 책들이 하루가 멀게 쏟아져 나오는 것은 사람들의 성공의지가 그만큼 강렬하다는 것을 반증하는 일일 터.
수많은 성공스토리가 진부한 감이 없지않지만 신념 하나로 평생 외길을 걸어가며 최상의 자리에 오른 사람들의 이야기는 그래도 감동을 주기에 충분하다.
잊혀져가는 전통 무술을 '국술'이라는 이름으로 복원해 세계 29개국에 전파하고 150만 제자를 키워낸 서인혁의 이야기 '서인혁의 성공신화'(샘터 간)도 그중 하나로 때로 실패와 좌절을 겪으면서 살아야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꿈과 성공의 참된 의미를 되새기도록 한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저자 김문영은 성공을 꿈꾸기보다 그저 좋아하는 일을 했을 뿐이라고 밝힌 서인혁의 말에서 암시하듯 성공의 진정한 의미를 본다고 말한다.
서인혁으로부터 국술을 배운 외국인들이 그를 통해 자신의 삶을 변화시켰다고 대답하는 모습에서 서인혁의 삶이 성공적이었다고 평가한다는 저자는 자신의 삶을 바쳐 타인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면 그것이야말로 진정한 성공이라고 확신한다.
이 책은 서인혁이 열네살 어린 나이에 평생 무술인으로 살겠다는 결심을 굳히고 일제 강점기 이후 명맥이 끊어질 위기에 처한 한국의 전통무술을 복원해 '국술'이라는 이름으로 전세계에 전파하기까지의 과정을 담고 있다.
저자는 또한 서인혁이란 인물의 삶을 통해서 지금 잊혀졌거나 웰빙의 도구로 여겨지는 전통무술에 합당한 자리를 찾아주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김영주기자 pourch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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