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 여자 테니스 랭킹 2위 한나래(부천시청)가 국제테니스연맹(ITF) 요코하마 게이오 챌린저대회에서 정상애 올랐다.
한나래는 13일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여자단식 결승에서 일본의 가토 미유를 세트스코어 2-0(7-5 6-0)으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한나래는 지난 1월 튀니지 모나스티르에서 열린 ITF 대회 여자단식 우승 이후 10개월 만에 시즌 두 번째 ITF 단식 타이틀을 획득했다.
현재 여자 단식 세계랭킹 176위인 한나래는 복식 세계랭킹 49위(여자 단식 1083위)인 가토를 맞아 1세트에 고전했지만 2세트를 완벽하게 장악하며 승리를 따냈다.
복식 세계 랭킹 95위 한나래는 전날 일본의 혼타마 마이(복식랭킹 512위)와 한 조를 이뤄 사토 나호(396위)-이마무라 사키(439위·이상 일본) 조에 세트스코어 1-2(4-6 6-4 5-10)로 져 준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정민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