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주말에 열리는 세가지 풍성한 공연

2004.11.11 00:00:00

이번 주말 부천 공연장에 가면 장르별로 풍성한 공연이 펼쳐져 취향대로 골라보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12일 8시 부천초이스콰이어가 부천시민회관에서 'Sing,Sing,Sing'이라는 제목으로 가곡, 영화음악, 만화주제가 등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한국음악협회 부천시지회장인 최홍민이 지휘자로 나설 이번 공연에는 여성 성악가 20명으로 구성된 합창단이 순수 합창음악의 진수를 선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13일에는 복사골아트센터에서 안톤 체홉 서거 100주년을 기념하는 연극 '갈매기'가 무대에 올려지며 같은날 부천시민회관에서는 국악협회부천지부가 마련한 '가歌무舞악樂' 공연이 마련돼 신명나는 국악한마당이 펼쳐진다.
3시와 7시 두차례 공연될 러시아 정통 리얼리즘 연극 '갈매기'는 극단 애플씨어터가 체홉 서거 100주년을 기념해 4대 장막극 중 하나로 10월 한달 서울무대에 올린 작품.
체홉의 작품이 국내 극단에서도 단골 레퍼토리로 자주 공연되고 있지만 특히 이번 '갈매기'는 구어체 맛을 살린 새로운 번역과 러시아에서 공부한 연출가 전훈의 해석으로 원작특유의 재미를 잘 살렸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한편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는 오후 7시 부천 출신 국악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우리 소리와 춤, 장단이 어우러진 흥겨운 국악마당 '가무악'을 무대에 올린다.
공연은 경기민요, 회심곡, 배뱅이굿, 품파각설이 등 우리소리와 살풀이, 한량무 등 무용이 곁들여지며 사물놀이의 흥겨운 장단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문의 (032)326-6923
김영주기자 pourch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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