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참사 100일 인천 추모주간 선포…“독립적 진상조사 기구 설치해야”

2023.01.30 14:56:43 15면

2월 5일까지 집중추모…4일엔 광화문서 집회

 

10.29 이태원 참사 인천지역 시민대책회의가 참사 100일 집중 추모 기간을 선포하고 독립적 진상조사기구 설치를 촉구했다.

 

이태원 참사 인천대책회의는 30일 오후 인천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참사 100일을 맞아 인천시민들과 함께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해 오는 2월 5일까지 추모 주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이태원 참사 인천대책회의는 추모 기간 사전 신청으로 접수된 150여 명의 시민 추모 메시지를 부평대로에 현수막으로 게시하고 있다.

 

아울러 오는 2월 5일까지 진행되고 있는 ‘10.29 이태원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위한 서명운동’에도 함께 하고 있다.

 

이종철 이태원 참사 유가족 협의회 대표는 “11번의 112신고가 있었다. 초동 대처만 잘했다면 아이들이 한줌 재로 돌아오는 일은 없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진상 규명 책임이 있는 특별수사본부는 유가족들의 의견 한 번 안 듣고 수사를 종결했다”며 “특수본의 부실한 수사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오세훈 서울시장, 윤희근 경찰청장에 게 면죄부를 준 꼴이 됐다”고 말했다.

 

이태원 참사 인천대책회의는 독립적 진상조사기구 설치, 이상민 장관 파면, 대통령 사과를 요구했다.

 

한편 이태원 참사 유가족들은 오는 2월 4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100일 시민추모대회를 열고 집회를 이어갈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박소영 기자 offthewall@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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