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 아동’ 첫 포함…인천시, 아동참여위원회 구성 완료

2023.03.23 16:19:55 15면

장애 아동 1명 첫 참여…내년 8월까지 활동
한부모가정 아동 1명·다문화가정 아동 2명 참여

 

인천시가 장애 아동이 포함된 아동참여위원회 구성을 완료했다. 2020년 아동참여위 1기가 구성된 이후 장애 아동이 참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 22일 서류 심사 등을 거쳐 만 18세 미만 아동 20명으로 아동참여위를 구성했다.

 

공개 모집과 기관 추천을 통해 선발된 유치원생 2명, 초등학생 7명, 중학생 6명, 고등학생 5명이 참여한다.

 

이번 아동참여위에는 장애 아동 1명도 함께 활동한다. 한부모 가정 아동 1명, 다문화 가정 아동 2명도 포함됐다.

 

앞서 시는 소수 계층 아동의 이야기를 듣기 위해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아동을 선발했다. 여기에 장애 아동은 빠져 있었다.

 

장애 아동을 배제했다는 지적을 받자 장애 아동을 포함해 소수 계층의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다양한 계층의 아동의 의견을 듣겠다고 밝혔다. 

 

아동참여위는 ‘인천시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에 근거해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인증을 위해 시가 필수적으로 구성해야 하는 기구다.

 

선발된 위원들은 아동 관련 정책과 사업 추진 과정에 참여해 의견을 제시하고 일상생활에서 겪는 불편함 등을 이야기한다. 아동권리에 대한 홍보와 캠페인에도 참여한다.

 

이들은 오는 4월 발대식을 시작으로 내년 8월까지 활동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참여 신청이 많이 들어왔다. 공개 모집과 함께 청소년 복지관이나 한부모·다문화 가족 지원 센터의 추천을 받아 아동참여위를 구성했다”며 “지적을 받고 장애 아동 참여도 필요하다는 의견을 반영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샛별 기자 ]

김샛별 기자 daybrea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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