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가 구월1동 성리중 일대에 안심마을을 조성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범죄예방환경디자인을 적용해 환경개선 및 범죄를 사전 예방하고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했다.
지난 17일에는 성리중에서 주민들과 남동경찰서 및 구 관계자 등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보고회가 열리기도 했다.
앞서 구는 남동경찰서와 함께 범죄분석 및 현장 진단 등을 통해 대상지를 선정했다.
지역주민들은 계획부터 설계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했다.
특히 성리중 일대는 어린이와 청소년 유동 인구가 많은 곳이기 때문에 어린이 보호구역 강화, 안전한 통학로 조성, 살기 좋은 주거환경 조성에 중점을 뒀다.
이를 토대로 CCTV, 비상벨, 바닥 신호등, 지주부착형‧통학로 콘텐츠, 중앙선 및 주차금지 시선 유도봉을 설치했다. 학부모 대기 공간인 ‘포켓 쉼터’도 조성했다.
준공보고회에 참석한 한 통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포켓 쉼터가 조성돼 학부모들이 학생들을 기다릴 수 있는 공간이 생기고, 안전한 통학로가 확보됐다”며 반겼다.
구 관계자는 “이번 준공보고회를 통해 주민 의견을 수렴하고 미흡한 부분에 대해선 추가 공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