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표준사업장’…인천 가구제조 기업 ‘로리에’, 5000만원 상당 가구 기부

2023.05.22 14:15:21

식탁‧수납장 기부…지원 필요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

 

인천 서구 가좌동에 있는 가구제조 전문기업 로리에가 5000만 원 상당의 가구를 기부했다.

 

인천사회복지협의회는 지난 18일 로리에와 가구 나눔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전달식을 통해 지원 받은 가구는 식탁과 수납장 등이다. 해당 가구들은 지원을 필요로 하는 인천 사회복지시설에 전달될 예정이다.

 

로리에 가구는 지난 2017년 가업으로 이어받은 가구공장을 확장해 인천 본사와 대구‧천안에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진상 대표는 청각장애인이었던 부모와 함께 근무했던 청각장애인 근로자에게 일자리를 제공했다.

 

현재 전체 근로자의 절반이 넘는 25명의 직원이 청각장애인인 장애인 표준사업장이다.

 

이 대표는 “로리에의 창업 정신인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일하며 존중받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로리에 가구는 이번 기부를 시작으로 매년 나눔을 확대해 전국적으로 장애인의 인식개선 및 가구 지원을 통한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을 펼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박지현 기자 smy202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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